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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서울은 두번째

작년보다 다소 빨라져

서울과 인천 일부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연합뉴스서울과 인천 일부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연합뉴스


서울시는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금천구 등 서남권역 자치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남권에는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7개 구가 속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

인천에서는 남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 동남부권역과 동구·서구·중구(영종·용유 제외) 등 서부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인천의 경우 올해 첫 오존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1일 일찍 발령됐다. 당국은 작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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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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