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인도네시아서 21일 화산 폭발…3명 사망

인도네시아의 화산이 21일 폭발해 주민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이 21일 폭발해 화산재와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AP·연합뉴스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이 21일 폭발해 화산재와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가재해관리청(NDMA)에 따르면 수마트라우타라주 (북수마트라) 시나붕 화산이 21일 폭발했다. 폭발 시 발생한 화산재가 공중으로 3㎞ 높이까지 치솟았고, 지상에서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 서쪽으로 4.5㎞ 가까이 흘러내려 인근 마을을 덮쳤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주변 감베르 마을 주민 3명이 죽었고, 부상자도 4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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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붕 화산은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한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여 개의 활화산 중 하나다.

400년 가까이 휴면 사태로 있다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간헐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폭발 당시에는 16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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