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4강·7전4승제) 3차전에서 99대84로 이겼다.
토론토는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팀이다. 원정 1·2차전을 내리 진 토론토는 그러나 홈에서 치르는 사상 첫 4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리즈 전만 해도 클리블랜드의 손쉬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예상됐으나 토론토는 1승2패로 추격하며 이변 가능성을 키웠다. 더마 더로전이 32점을 올린 가운데 카일 라우리는 20점, 비스맥 비욤보는 26리바운드를 보탰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2회전을 모두 4전 전승으로 통과하고 토론토를 맞아서도 2연승 중이던 클리블랜드는 10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4점을 넣었으나 케빈 러브(3점), 카이리 어빙(13점)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역대 한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은 LA 레이커스의 11연승(1989·2001년)이다. 토론토와 클리블랜드의 4차전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