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등극했다.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등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79야드)에서 마감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면서 보기는 2개를 범해 5언더파 66타를 획득했다. 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다.
우승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14언더파 270타)이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두 대회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봤다.
전반에 한 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에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면서 상승세를 타면서 쭈타누깐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2위는 13언더파 171타를 기록한 오수현(21)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