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후 처음 투자를 유치한 벤디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사 O2O 서비스앱인 ‘이사모아’를 개발, 운영 중이다.
‘이사모아’는 이사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과 비용 등을 고려해 직접 선정한 이사업체와 맞춤 연결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단계적으로 이사에 필요한 청소, 각종 장비 대여, 도배·장판 시공 등의 다양한 부가적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벤디츠는 이사와 인테리어 및 모바일서비스 경험이 있는 염상준·선현국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마케팅, 미디어 등의 전문 인력들이 모여 2013년 부산에서 설립했다.
현재 ‘이사모아’를 비롯해 결혼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 연결해 주는 웨딩 O2O 서비스인 ‘웨딩바이미’ 앱과 인테리어 O2O서비스 ‘인쇼’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연간 500만 건의 이사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서비스 기준이나 비용 등이 체계적으로 확립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650여 개 제휴 업체를 연내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객이 자신에게 꼭 맞는 이사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철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O2O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에 ‘이사’는 다른 O2O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분야”라며 “서비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