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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국제유가, 공급 차질 우려에 6개월 최고 수준 올라

국제유가가 공급 차질 우려에 6개월 만에 최고 가격으로 올랐다.


23일 NH선물에 따르면 지난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1.51달러(3.22%) 오른 48.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캐나다 오일 샌드 지역의 화재로 생산량 차질을 빚고 나이지리아의 생산량이 22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31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공급에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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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19.8달러(1.56%) 하락한 1,252.9달러에 마감했다. 월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잇달아 금리 인상 관련 발언으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우려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금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지난주 대비 49.5달러(1.07%) 하락한 4,578달러에 마감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기동도 3주 만에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75센트(0.96%) 상승한 394.5센트에 장을 끝냈다. 옥수수는 날씨 전망 개선,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을 제한했다. 7월물 소맥도 부셸당 7센트(1.46%) 떨어진 467.7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도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로 주요 곡물 가운데 유일한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7월물 대두는 부셸당 9.25센트(8.87%) 오른 1,074.25센트에 마감했다. 이는 남미의 추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NH선물

외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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