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공공분양주택 ‘명지 오션타운(조감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지국제신도시 B1 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명지 오션타운’은 지상 19~21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1,201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 대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부산의 첫 국제신도시로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으로 지난해부터 입주가 본격 시작돼 1·2단계 개발사업이 완성되면 630만㎡, 수용인구 8만6,000명의 서부산권 최대 거점 신도시가 된다.
교통 등 생활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서부산 주요 산업인프라가 10㎞ 이내로 가깝고 낙동남로, 국도 58호선, 을숙도 대교, 거가대교, 남해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망도 잘 정비돼있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를 통과할 사상~가덕선 경전철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내년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서부지검이 개청하고, 2018년부터는 이마트·도서관·문화예술회관과 80만㎡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신청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