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에서도 pc로 공무원과 실시간 민원상담 가능

서울시 서초구의 이모씨는 배우자와 이혼하고자 한다. 이에 그는 서류 처리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고 인근 구청을 방문해야 하지만 쉽사리 발길이 향하지 않는다. 구청 민원실을 오가는 불편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마주치게 될까 이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도 공무원과 개인용 컴퓨터(PC)로 영상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민원인들이 정부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담당 공무원과 민원상담이 가능한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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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원인이 집이나 회사 사무실의 PC를 이용하여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사이트(mw.on-nara.go.kr)에 접속해 공무원과 실시간으로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행자부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책자문회를 PC 영상회의로 개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대국민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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