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즐라탄·모리뉴, 맨유서 7년만에 재회하나

모리뉴 감독 따라 입단 확실시

"맨유, 모리뉴 체제 전폭 지원

이적시장서 2,500억원 준비"

다음 시즌 축구 팬들은 완전히 달라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될 것 같다.

네덜란드 일간지 더텔레흐라프는 24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 파리 생제르맹)가 다음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중국 프로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미러 등도 이적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5-2016시즌 프랑스리그 31경기에서 38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맨유 이적이 성사되면 조제 모리뉴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24일 루이스 판할 감독의 해임을 발표한 맨유의 차기 감독은 모리뉴 전 첼시 감독이다. 모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지휘하던 2008-2009시즌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 밀란에서 2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관련기사



2015-2016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그친 맨유는 모리뉴 감독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버턴 수비수 존 스톤스, 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나폴리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등 7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1억5,000만파운드(약 2,500억원)를 쓸 예정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모리뉴는 항상 맨유를 지휘하고 싶어 했다. 그라면 맨유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