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전북은행, P2P전용 대출상품 '피플펀드론' 출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5일 개인 간(P2P) 전용 대출상품인 ‘피플펀드론’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은행이 P2P 대출 플랫폼 업체와 손잡고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플펀드론’은 기존 P2P 대출상품과 마찬가지로 여유자금이 있는 개인이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형태이다. 다만 기존 P2P 대출상품은 P2P 업체가 대출과 투자자 관리 등을 책임지는 데 비해 이 상품은 은행이 투자금을 관리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북은행은 이를 위해 ‘P2P대출투자금관리서비스’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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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출금액의 10% 이내, 혹은 투자 예치 금액의 5%씩을 분산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자 1인당 총투자액도 3,000만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피플펀드론은 다음달부터 약 1개월가량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뒤 이르면 7월부터 정식으로 운용된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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