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울경제TV] 현대차 “400km 주행 전기차, 2020년 출시”

아이오닉EV, 전기차 최장 1회 충전 191km 달성

테슬라 ‘모델3’ 1회 충전시 364㎞ 주행 가능

현대차 “400km 주행 전기차 2020년 출시 계획”

전기차 경쟁력 핵심은 ‘1회 충전 주행거리’

현대차, 4년뒤 테슬라 주행거리 추월 목표





[앵커]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0년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현대차가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달 현대차가 내놓을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91㎞.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입니다.

[인터뷰] 이현섭 /현대차 부장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인정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는 국내 최장 수준으로, 이는 현대차가 꾸준히 쌓아온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됐습니다. ”


이에비해 전기차 열풍의 주역인 테슬라의 ‘모델3’는 1회 충전시 364㎞를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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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열세인 현대차는 2020년 한 번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전기차의 최대 관건은 한번 충전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직은 국산차중에서는 한번 충전으로 300㎞를 갈 수 있는 차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2018년 320km, 2020년 400km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입니다.

이는 2020년까지 2년마다 100km씩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는 셈입니다. (통CG)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현대차의 전기차들은 테슬라가 내년 말 출시하는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뛰어 넘게 됩니다.

4년뒤 현대차가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제치고, 친환경차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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