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강력한 대표 나온다...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

정진석-김무성-최경환 오전 긴급회동…당 정상화 합의

비대위-혁신위 단일화 확정…비대위원장 외부서 영입키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전격 회동하고 당 정상화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비박계를, 최경환 의원은 친박계를 대표한다.


이들은 비대위와 혁신위원회를 단일화하고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은 주류·비주류 합의로 전국위원회에서 추천해 선출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차기 지도부부터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당 대표에게 권한을 크게 부여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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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의 내홍이 이대로 계속돼서는 곤란하다. 당의 대주주들이 전면에 나서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도 정 원내대표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 최 의원이 4·13 총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 공백을 포함한 당의 혼란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안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함께 지도 체제 개편까지 논의됐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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