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서울옥션에 대해 “전례 없는 미술 경매시장의 활황을 맞이한 서울옥션의 능동적인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출액은 상품매출, 수수료매출, 중개매출, 등으로 이뤄지는 데 상품매출의 비중이 높고 마진도 좋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상품매출 추이는 옥션하우스의 재고자산 추이로 예측이 가능하다”며 “서울옥션은 현금자산과 일부 부채를 동원해 1·4분기 말 현재 442억원의 재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또 “이는 지난 2014년 말 대비 39% 증가한 수준으로 2008년 재고자산을 전년 대비 118%나 공격적으로 늘려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때와 유사한 전략”이라며 “공격적 재고자산 확대의 수혜를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