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장우·이은권·박병석·박범계·조승래·이상민·정용기 의원 등 제20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7명이 25일 시청에서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지역현안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권 시장과 당선인들은 우선 지역현안과 2017년도 국비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대전시와 지역정치권과의 수시 만남을 통해 소통강화의 시간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시장은 “7명 당선인의 선수를 합치면 무려 17선에 이른다면서 이는 대전발전의 다시없는 기회”라며 “당선인과의 긴밀한 소통과 상호 이해를 도모하면서 공약 실현을 통해 시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특히 “갈수록 열악해져 가는 지방행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치권 차원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호남선 고속화 및 서대전역 KTX 증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대전의료원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