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에서 2루타가 터져 나왔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김현수는 2회 말 2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5회 무사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3구째 88마일(142km) 직구를 잡아당겨 2루타를 생성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할로 상승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