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웹툰에서 시작된 2차 창작물이 장르와 플랫폼 구분 없이 활약 중”이라며 “플랫폼 기업, 콘텐츠 제작업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의 경우 유료 결제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웹툰 전문 플랫폼보다 광고 수익 창출에 유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네이버 등은 동영상·게임·음악 등 콘텐츠 분야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락인(Lock-in)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네오위즈, 와이디, NEW(160550) 등의 콘텐츠 제작사도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콘텐츠의 성공 여부에 따라 수혜폭이 더 클 것이란 관측이다. 네오위즈는 ‘마음의소리’에 이어 ‘노블레스’를 게임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와이디온라인은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 모바일 게임을 준비 중이다. NEW는 웹툰 ‘마녀’를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영화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