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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3세 라이벌의 리턴매치

서울경마 29일 제9경주

‘슈퍼 신예는 하나다’.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2,000m·혼합·3세 이상·레이팅 85 이하)는 과천벌 차세대 강자 후보인 3세마 ‘미소왕자’와 ‘광복칠십’의 신예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둘은 지난해 12월 2세 특별경주 이후 두 번째로 격돌한다. 미소황제가 연속 승리를 노리고 광복칠십이 설욕을 벼른다. 5~6세 강호들도 눈에 띄는데 3세는 53㎏, 4세 이상은 59㎏으로 부여되는 부담중량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소왕자(미국·수·3세·레이팅 79)는 지난해 10월 데뷔전에서 13m 이상 차이로 우승한 이래 3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선입, 추입 능력도 갖춰 상황에 따른 작전전개가 자유롭다. 2,000m는 첫 출전이나 올해 치른 3경주가 모두 1,700m, 1,800m였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지는 않아 보인다. 통산 6전 3승, 2위 2회(승률 50%, 복승률 83.3%).


광복칠십(미국·수·3세·레이팅 76)은 초반 순발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데뷔 후 7차례 경주에서 4번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역시 2,000m는 처음이지만 최근 연이어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장거리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7전 4승, 2위 1회(승률 57.1%, 복승률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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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불패(미국·거세·6세·레이팅 79)는 전형적인 자유마로 총 40회 출전의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3등급으로 밀렸다가 다시 2등급으로 올라서는 등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2연승을 포함해 3경주 연속 5위 이내 입상을 기록했다. 40전 4승, 2위 3회(승률 10%, 복승률 17.5%).

당산대협(미국·거세·5세·레이팅 84)은 지난해부터 줄곧 1,800m 이상에만 출전해온 장거리 전문 경주마다. 지난해 4월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최근 3차례 경주에서 연속으로 5위 이내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전 3승, 2위 3회(승률 15%, 복승률 30%).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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