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 멸종위기 '장 미생물'을 구하라

■저스틴 소넨버그·에리카 소넨버그 지음, 파라북스 펴냄





미생물은 우리 몸에 기생하는 것이 아니라 공생한다. 내 몸에서 이 작은 지원군들과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정리했다.


책은 현대인의 장 미생물이 역사상 유례없는 멸종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한다. 대량생산에 의지하는 서구식 식습관은 장 미생물을 굶주리게 하고, 항생제의 남용과 과한 위생으로 개체의 종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장 미생물이 위험에 처한 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수많은 현대병은 현대를 사는 우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몸속에서 우리와 함께 수많은 질환에 맞서 싸우고 건강을 지켜주던 장 미생물은 사라질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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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갓 태어난 영아에서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에서 미생물 생태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노화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이 작은 지원군들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배려해야 하는지를 식사 준비, 손 씻는 습관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 알려준다. 1만 8,000원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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