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규모가 전 산업에서 평균 2.4% 감소했습니다. 특히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해온 제조업 매출액은 4.2%나 줄었습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부진과 유가 하락 등으로 수출액이 감소한 데다 내수도 신통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2014년 -0.7%, 작년 -3.8%로, 갈수록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2014년 2.2%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4.2%로 반등했습니다.
한편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4년 4.3%에서 지난해 5.2%로 상승했습니다. 또 기업의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하락해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고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