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소통 및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논제는 ‘GM(유전자변형) 벼의 국내 연구개발 추진은 바람직한가?’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주요 식량 자원인 벼의 유전자변형 연구개발 추진이 국내 산업·경제·환경의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4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 심사를 통해 32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8일 토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예선 및 본선대회는 8월 16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실시된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대회당일 추첨을 통해 각 팀의 찬성 혹은 반대의 역할이 결정되기 때문에 논제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와 사전학습이 필요하므로 참가 학생들이 다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