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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이승준 은퇴…FA 재계약 실패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38·서울 SK)이 코트를 떠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자유계약선수(FA)인 이승준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승준은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됐다.

그는 2009-2010시즌부터 활약했으며 총 254경기에 나와 13.9득점 7.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3,525득점에 1천841리바운드, 534어시스트를 올렸다. 키 205cm에 화려한 운동 능력과 공격 위주 농구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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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승준은 은퇴를 공식화 한 이날 미스코리아 출신 최지윤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FA 원 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 정병국과 박성진이 원 소속 구단인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병국은 보수 2억원(3년), 박성진은 보수 1억2,000만원(3년)에 재계약 했다. 이관희도 원 소속 구단인 삼성과 보수 1억원(1년)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김민섭(오리온), 송수인(전자랜드), 최지훈, 이민재(이상 kt) 등도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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