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GC(파72·7,415야드)에서 열린 미즈노 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000만엔(약 2억1,000만원). 4월 2승에 이달에도 1승을 보탠 김경태는 시즌 3승, JGTO 통산 13승으로 승수를 늘렸다. 시즌 상금랭킹은 약 8,300만엔으로 굳건한 선두다.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42위) 김경태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을 더 끌어올리게 돼 올림픽 출전이 가까워졌다. 한국에는 세계랭킹 순으로 2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지난주 국내 투어 우승 뒤 일본으로 날아간 이상희(24)는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상위 4명에게 주는 올해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7개 대회가 치러진 JGTO에서 5승을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