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농협은행, 수출입은행과 손잡고 中企 지원 '해외온렌딩' 출시





NH농협은행이 수출입은행과 손잡고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하고 30일부터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특정 중개금융기관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해당 금융기관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 이번 두 은행간의 약정 체결로 수은이 농협은행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농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자금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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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에서 해외온렌딩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은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건설·플랜트 중견기업이다. 대상기업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소 대출금액이 1억원 이상이며, 대출기간은 용도에 따라 1년에서 10년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지방소재 소규모 수출입 중소기업과 농식품기업 등에게도 해외온렌딩처럼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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