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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평, 현대증권 신용등급 'AA'로 상향

NICE신용평가는 30일 현대증권(003450)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NICE신평은 대주주가 현대상선에서 KB금융지주로 변경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혁준 금융평가1실 실장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5일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함에 따라 외부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강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등급 상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NICE신평은 지난 3월31일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이튿날 바로 현대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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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증권이 최근 수 년 동안 우발채무, 파생결합증권 규모를 늘린 것과 관련 NICE신평은 “KB금융그룹 편입 이후에는 은행 계열 특유의 보수적인 리스크관리가 강화되어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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