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2일 시황브리핑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2일 시황브리핑

■ 2016년 고점 돌파 랠리 가능 구간


유럽의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증시는 꼬리를 달고 돌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추세의 강화를 나타냈다. 이미 호주 증시는 2016년 고점 돌파 랠리를 지속하고 있고, 다우지수의 경우도 2%대의 추가 상승만 나오면 2016년 고점 돌파 랠리를 나타낼 수 있는 위치다

6월 첫 거래일에 소비세 인상 지연 우려감으로 장 막판 조정을 나타낸 일본 증시의 흐름이 2일에도 다소 부담스럽게 흘러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특히 일본 증시가 단기 조정에 접어들었다 할지라도 상승 추세를 훼손할 수준의 조정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겠다.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은 일본 증시에 연동되지 않고 미국, 유럽에 연동되면서 탄력적인 반등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 마인드로 대응해 나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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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폴리오 전략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업종은 시가총액 비중 22.5%에 달하는 전기 전자 업종이다. 환율 수혜는 당연한 것이고 그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감도 당연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1% 등락이 시장 지수 3p 수준의 변동폭을 연출시키기 때문에 어제의 3% 상승과 오늘 장중의 2%대의 상승에 따른 시장 방어력은 15p에 달한다고 하겠다. 역으로 판단한다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체시장의 흐름은 6 월1일 2일 이틀 동안 15p 하락했다고 할 수도 있으며 그렇기때문에 삼성전자를 포함시키지 못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시장을 견인해 준 이후 순차적인 강세 흐름이 진행된다면, 여타 대형주에서의 상승 랠리도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만 잘 해 나간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초강세 때문에 다소 시장이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가 바닥을 찍고 40% 수준의 상승을 나타내며 시장을 견인했던 시기를 되돌아보면 긍정적 환율 흐름에서 당연한 흐름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다. 아무쪼록 긍정적인 시장 흐름 잘 활용해서 좋은 성과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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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서울경제TV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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