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무라노(All New Murano)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올 뉴 무라노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닛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급 소재와 사양으로 구성된 최상위 ‘플래티넘(Platinum)’ 트림을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VAT 및 개별소비세 인상분 포함).
올 뉴 무라노는 닛산 SUV 라인업의 미래를 제시한 ‘레저넌스 컨셉트(Resonance Concept)’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디자인은 차량의 역동성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카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Cd)를 구현했다.
VIP 라운지(VIP Lounge) 컨셉이 적용된 최고급 실내 감성 품질도 돋보인다. 차량 내부는 고급 소재로 마감됐으며, 닛산 라인업 최초로 전 좌석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11개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프리미엄 SUV로서의 편의 사양을 모두 갖췄다.
닛산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우수한 연비의 조화를 이뤘다.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1 모터, 2 클러치 방식의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시스템(Intelligent Dual Clutch System)을 통해 2세대 가솔린 모델 대비 약 35% 향상된 복합연비 11.1km/ℓ 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집약된 최첨단 안전 기술도 주목해 볼 만하다. 동급 최초로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MOD, Moving Object Detection)’ 기능을 포함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가 적용됐다. 또한 ‘전방 충돌 예측 경고(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이로써 올 뉴 무라노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의 파워트레인 다양성 및 SUV 라인업을 동시에 완성시키는 정점에 선 모델”이라며 “닛산은 가솔린, 디젤,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한편 소형, 중형,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까지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닛산은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돌입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닛산 공식 홈페이지(www.nissan.co.kr) 내 올 뉴 무라노 마이크로 사이트에 접속, 계약 상담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리모아(Rimowa)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사전계약 기간 완료 후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부산=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