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013년부터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등산로 2만1,000㎞의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등산로 DB에 포함된 개방 정보는 등산로 좌표(노선정보), 입구, 출구,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이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 일부 산에 대한 실측을 통해 등산로 정보 품질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이미 구축된 정보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항공사진 비교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중에 있고 올해는 10여개 산에 대한 실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자체 등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중 측량 오차로 실제 등산로 정보와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국민과의 검증, 항공사진 비교 등의 보완작업을 통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다시 민간에 개방할 방침이다.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품질 개선을 통해 민간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