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3일 시황브리핑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3일 시황브리핑

▶ 상승랠리 완전한 주봉형성


미국의 추가적 상승 소식에 살짝 갭 상승하며 출발한 국내 증시의 흐름이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의해서 눌려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매물 출회의 주체가 현재까지는 뚜렷하지 않은 모습으로 금요일이라는 경계심리 정도를 나타내는 수준이기에 기존 상승 추세를 훼손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6월 첫 거래일부터 급격히 조정을 받으며 17,000선을 내준 일본 증시도 1% 가까운 반등을 연출하고 있기에 주변 환경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국내 증시의 경우 삼성전자가 홀로 견인한 장세인 만큼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설정하신 분들의 경우 체감온도가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 할지라도 표면상으로는 시장 전체가 견고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삼성전자가 크게 되밀리지 않는 한 여타 대형주로의 수급 개선 흐름은 충분한 가능성을 갖는다 하겠다.

따라서,견고한 시장 흐름 대비 다소 눌려지는 듯한 계좌 수익률에 크게 연연하지 말고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려 보아야 하겠다.

▶ 포트폴리오 전략

최근 국내증시의 흐름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업종은 시가총액 비중 22.5%에 달하는 전기 전자 업종이다. 환율 수혜는 당연한 것이고 그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감도 당연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1% 등락이 시장 지수 3p 수준의 변동 폭을 연출시키기 때문에 어제의 3% 상승과 오늘 장중의 2%대의 상승에 따른 시장 방어력은 15p에 달하며, 역으로 판단한다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체시장의 흐름은 6월 1일∼2일 이틀 동안 15p 하락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포함시키지 못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견인해 준 이후 순차적인 강세 흐름이 진행된다면, 여타 대형 주에서의 상승 랠리도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만 잘 해 나간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초강세 때문에 다소 시장이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겠지만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가 바닥을 찍고 40% 수준의 상승을 나타내며 시장을 견인했던 시기를 되돌아보면 긍정적 환율 흐름에서 당연한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무쪼록 긍정적인 시장 흐름 잘 활용하셔서 좋은 성과 올리길 기원한다.

■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증시 상승, 유럽 증시 하락(미국 다우 0.3%, 유로 stoxx -0.2%)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혼조

- 유로/달러: 1.1188→1.1151(-0.3%), 달러/엔: 109.54→108.87(-0.6%)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하락(미국 10년물 1.80%, -0.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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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유가] WTI 가격 상승(49.17달러, 0.3%)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Fed 타룰로이사, 브렉시트 국민투표 는6월 FOMC회의에서 주요 고려대상

- 5월 민간부문 고용, 전월비 17만3000명 증가

ㅇ [유럽] 유로존 대형은행, 마이너스 금리도입 등의여파로 1/4분기 관련 수입은 부진

- 유로존 4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3%로 시장예상(0.1% 상승)과 달리 하락

ㅇ [중국] 재정부 부부장, 미국과 중국 간 시장개방과 정책협조를 주장

ㅇ [일본] 사토 다케히로 일본은행 심의위원, 통화정책 목표에 유연성 강조

- 정부 부채, 전 세계적으로 실질 기준 가장 빠른 감소세

ㅇ [신흥국] OPEC, 총회에서 생산목표 결정은 연기한 가운데 향후 공조체제 유지 여부가 초점

ㅇ [해외시각] 미국, 은행의 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주주환원에 장애

- 일본의 경기 활성화 대책, 헬리콥터 머니와 유사

ㅇ Today Focus:

- ECB, 통화정책은 기존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정책효과를 주시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서울경제TV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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