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공화당 1인자 라이언, 트럼프 공식 지지 선언

미국 공화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사실상 대선후보 자리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식으로 선언했다.

2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지역신문인 ‘더 가제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라이언 의장은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라이언 의장은 대선 경선과정에서 줄곧 트럼프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또한 트럼프프가 지난달 초 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에도 지지 선언을 유보해왔다.


그러나 라이언 하원의장은 지난달 12일 워싱턴DC 의사당 주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트럼프와 만난 것을 계기로 그를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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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의장은 “우리가 나눈 아이디어들이 입법화할 수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것이 올 가을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두 사람이 모든 것에 동의한 것은 아니며 필요할 경우 대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의 어젠다를 구성하는 이슈들에 있어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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