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금리 하락 마감

국고채 금리가 2일 일제히 하락(채권가격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시장을 이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23%로 전날보다 2.0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1년물 금리도 전일대비 1.4bp 내린 1.453%에, 5년물은 1.9bp 내린 1.513%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도 1.738%로 전날보다 2.5bp 내렸고 20년물, 30년물은 나란히 전날보다 1.6bp 하락한 1.840%, 1.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10.42에, 장기물인 10년물은 28틱 오른 130.03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10년물은 이날 전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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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은 연휴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전까지는 보합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금리 하락 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물을 3,407계약, 10년물을 2,150계약 순매수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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