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연구소는 고려대 분자미생물화학연구팀과 함께 실험 쥐를 대상으로 봉독을 이용한 피부유래 세포 증식 촉진 효과를 측정한 결과 봉독이 생장기 양모촉진과 퇴행기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려은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봉독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발모촉진 및 탈모방지용 조성물 특허출원’ 진행에 이어 제품화를 위한 물질 검색을 연구 중이다.
해당 제품은 2017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화장품 및 의약외품 시제품을 제작해 안전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탈모방지 및 개선 효과에 대해 인체적용 시험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발은 체온 유지 뿐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 미용적인 역할을 한다”며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가 원인인 탈모는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질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갖춘 탈모방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