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6년형 갤럭시노트 디자인이라고 추정되는 영상들이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정보통신전문 블로거인 스티브 햄머스토퍼는 지난 3일 차기 갤럭시노트의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영상들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 등에 게재했다. 메탈글라스 소재로 매끈하게 다듬어진듯한 영상속 제품은 앞면과 뒷면의 양옆 모서리가 둥글게 곡면처리된 일명 ‘더블엣지’형태로 다듬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제품의 앞면의 상단 오른쪽에는 렌즈로 추정되는 작은 동그라미 2개가 나란히 배치돼 있어 신작 갤럭시노트도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시리즈처럼 듀얼렌즈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하게 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한 달여사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는 풍문들에 따르면 신형 갤럭시노트는 퀄컴의 스냅드래콘823칩을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로 달고, 2K급 초고화질의 5.8인치 크기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6GB 용량의 램(RAM), 전작보다 향상된 대용량 배터리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자업계는 내다봤다. 내장저장장치(스토리지)는 최대 256GB까지도 적용될 수 있으나 외장메모리를 별도로 꼽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 굳이 출고가 인상 요인이 되는 256GB의 스토리지를 채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전자업계에서 제기된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오는 8월 둘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작의 명칭이 ‘갤럭시노트6’가 될지 아니면 아예 제품명의 숫자를 한 번 건너 뛴 ‘갤럭시노트7’이 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