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결제솔루션 업체인 ‘아이페이먼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현지의 중소기업들의 매장에서도 삼성페이로 상거래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페이먼트측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아이페이먼트로부터 결제솔루션을 제공 받고 있는 미국내 15만여개 중소기업들의 매장에서도 상품을 구매할 때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된 삼성페이는 이미 미국의 주요 대형은행, 유통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세계적 패스트푸드체인업체인 KFC와도 제휴가 성사돼 해당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페이로 각종 음식 및 서비스를 사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아이페이먼트를 새로운 동맹으로 끌어 들인 것은 대형 매장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는 동네 상권에서까지도 삼성페이가 호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