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中 인권변호사 왕위 '뤼도비크 트라리외 인권상'






중국의 유명 여성 인권변호사로 현재 수감된 왕위(45·사진)가 유럽의 권위 있는 뤼도비크 트라리외 인권상을 받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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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권상선정위원회는 4일 “여성의 몸으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침묵을 깨고 바른 소리를 낸 공로로 왕위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국가정권 전복죄로 정식 체포된 후 현재 톈진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위 변호사는 유명 온라인 활동가 우간(43)과 파룬궁 신도 등을 변호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자택에서 공안요원들에게 붙잡혀 갔다. 왕위가 구속되자 중국 전국의 인권변호사 110여명이 인터넷에서 연대성명을 내고 관계 당국에 법률에 따라 처리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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