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시내 교실, LED 전구로 전면 교체

서울 시내 모든 학교 교실의 조명이 LED 전구로 전면 교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관내 공·사립학교 및 직속기관 1,323곳(수업료 자율학교 제외)의 조명을 오는 2020년까지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LED 교체 사업은 기존 재정사업 추진 방식이 아닌 임대(렌탈) 방식으로 시행되는 게 특징이다. 국가시책에 따라 학교와 공공기관은 2020년까지 LED 조명으로 전부 교체해야 하지만 4,270억원의 예산 확보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임대사가 민간금융으로 LED를 설치하고 투자금액은 임대기한(10년) 동안 전기 절감액으로 회수하는 임대방식을 도입하면 초기 투자비용 없이도 LED 설치와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교육청은 임대방식으로 LED 설치 사업을 시행하면 재정사업 방식 예산의 26% 수준으로도 사업 추진이 가능해 3,17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체 소요 금액의 70%가량을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충당할 수 있어 교육청 예산은 321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