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철강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판매단가 인상에 영향을 주면서 스프레드(원자재가와 제품 판매가 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며 “2·4분기 영업이익은 6,5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중국 철강업체의 감산과 구조조정 등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며 “공급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의 저점인 만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충분하다”면서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는 8월 말부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