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1,500여명의 군·산·학·연 소속 군사과학기술분야의 연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군사학술교류 행사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스웨덴 국방연구소 얀 올로프 린드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구조·기기 등 11개 기술 분과 89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화생탐지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이 열리고, ‘초고속비행체 기반기술’, ‘국방 무인·로봇 기술’을 주제로 두 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군사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방위산업체의 첨단기술들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장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29개 방산 관련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LIG넥스원의 레이다 체계, 한화의 다중펄스로켓모터,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 차량, ADD 민군기술협력진흥원의 압전단결정응용초음파센서 등 주요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홍용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은 대회사에서 “남북한의 긴장상태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방과학기술 종사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국방과학기술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