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현대홈, ‘k-유통’ 바람… 태국 진출 中企 지원

현대홈·KOTRA, 태국 유통망 진출 상담회 개최

생활소비재 분야 120여 중견·중소기업 참가

현대홈, 태국 인터치그룹과 ‘하이쇼핑’ 설립

국내 중소·중견기업 상품 태국 ‘수출길’ 역할





[앵커]

우리나라의 홈쇼핑 업체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유통에도 한류바람이 불면서 한국식 홈쇼핑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중국을 이을 차세대 한류 소비지로 떠오른 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미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홈쇼핑과 KOTRA가 오늘 서울 염곡동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IKP) 1층에서 태국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소형가전, 패션뷰티 등 생활소비재 전 분야에서 120여 중견·중소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철웅 / JM GREEN 영업팀 대리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게된 이유는 태국에 수출하기 위해서가 크겠지만,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기 위해 …”

현대홈쇼핑은 올 1월부터 태국 모바일시장 1위인 인터치 그룹과 협업해 태국법인 하이쇼핑이란 이름으로 태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역시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의 태국 진출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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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흥준 / 현대홈쇼핑 태국현지 MD 과장

“한국의 품질좋은 중소기업상품이 굉장히 많은데, 원스톱으로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현장에서 발굴할 수 있고, 현장에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담회보다 효율적으로…”

태국은 과거 할인마트나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위주의 유통산업이 발달했지만, 2010년 이후 홈쇼핑 시장이 35% 성장하며 온라인 시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국은 중산층과 부유층을 합한 비율이 2009년 62%에서 2020년 8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중산층의 성장이 가파릅니다.

소비잠재력이 큰 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태국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태국시장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스탠딩/

오늘 행사에 참석한 중견·중소기업들은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태국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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