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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달러 약세로 훈풍…다우·S&P 상승 마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7포인트(0.37%) 상승한 1만8,005.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9포인트(0.33%) 오른 2,11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9포인트(0.26%) 높은 4,97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주요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기준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상승했지만 에너지업종과 통신업종은 소폭 떨어졌다.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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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세계 원유 공급감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87센트(1.7%) 상승한 5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차질과 중국 수요 증가세, 미국 원유재고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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