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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고용쇼크, 긍정적 효과 더 크다 - 현대증권

나중혁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고용 충격을 계기로 연방준비위원회가 6, 7월 중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며 시장이 우려했던 미국 통화정책과 글로벌 저성장과의 디커플링 우려가 줄고, 국제 공조에 힘이 실리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3만8,000명으로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16만명보다 훨씬 낮았고,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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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이 오는 9월에 연내 한 차례만 금리를 올릴 것이란 분석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역시 “미국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이를 시사한 바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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