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인도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선도 나서

美 페어우드와 MOU 맺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 페어우드 페닌실라 에너지(Fairwood Peninsula Energy)와 천연가스 배관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진석(왼쪽) 가스공사 공급본부장과 프레데릭 존스 FPE CEO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 페어우드 페닌실라 에너지(Fairwood Peninsula Energy)와 천연가스 배관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진석(왼쪽) 가스공사 공급본부장과 프레데릭 존스 FPE CEO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 페어우드 페닌실라 에너지(Fairwood Peninsula Energy)와 천연가스 배관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FPE는 글로벌 천연가스 액화사업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미국 육상가스를 멕시코만 해상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에서 액화시켜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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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인도 동·서부지역 천연가스 배관사업과 관련, 현지 천연가스 사업자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검토키로 협의했다. 두 회사가 해상에 설치한 FSRU(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를 통해 해저 및 육상배관(약 830Km)으로 배관경과지의 도심지역, 산업단지, 발전소 및 비료공장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게 주된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FPE는 가스공급 및 FSRU 부문을, 가스공사는 현지 천연가스 사업자와 함께 배관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협의 중에 있다.

이날 MOU에 서명한 장진석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공사의 30년 배관기술 노하우가 글로벌 천연가스산업 하류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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