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여야정 오는 16일 2차 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구조조정·누리과정 예산 주요 안건될 듯

정부와 여야 3당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2차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김광림 새누리당,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이번 2차 회의는 애초 지난 12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16일로 미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두 야당은 한국은행의 발권력 동원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야당은 지난 1차 회의에서 정부의 재정 역할을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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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여야 정책위의장에게 누리과정 예산 해법을 보고할 계획이지만 두 야당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는 이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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