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해 오는 8월1일 통합 범한판토스로 재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LG상사는 물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범한판토스 지분 51%를 사들였고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11월 1,000억원을 들여 LG전자의 물류 자회사였던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그룹의 물류사업을 한 곳에 끌어모아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경영 효율화 조치다. 그간 LG그룹은 하이로지스틱스가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범한판토스가 해상·항공 운송을 맡는 방식으로 물류 사업을 벌여왔는데 이를 일원화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