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2만 1,3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전월세 거래량이 수도권 7만 9,769건, 지방 4만 1,551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4%, 10.1%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은 3만 8,48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줄었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2,883건으로 2.6% 감소했다. 지방은 1,168건이 거래된 세종시가 96.6% ㄱ브증했으며 제주도 521건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지면서 69.7% 증가했다.
특히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인한 월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5월 월세 비중은 45.2%로 전년동월(43.6%)대비 1.6%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월(44.6%)대비로도 0.6%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