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민정경찰, 한강하구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 2척 나포(속보)

합참 “오후 7시 10분께 한강하구 중립수역서…해경에 인계”

1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서검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Military Police)’들이 고속단정(RIB)을 타고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자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1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서검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Military Police)’들이 고속단정(RIB)을 타고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자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 중인 민정경찰이 작전 개시 나흘 만인 14일 불법 어로작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민정경찰이 오늘 오후 7시 10분께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민정경찰이 지난 10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시작한 이후 중국 어선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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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수역에서는 이날 낮 중국 어선 수척이 민정경찰의 퇴거작전에 쫓겨 수역을 빠져나갔으나 밤이 되자 일부 중국 어선들이 수역에 진입했다.

민정경찰에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어구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철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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