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에 대해 “천연가스·‘인더스트리4.0’ 등 사업포트폴리오의 진척과 더불어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간 준비한 천연가스 사업은 중국 수요의 폭발적 증가, 국내 SMP가격의 안정화가 뒷받침된다면 SK가 SK E&S의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한 2020년 기준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마트 공장, 스마트 물류, 인공지능(AI) 등 인더스트리 4.0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SK C&C와의 합병 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보이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