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위아 임직원 급여 1% 모아 차량 기증

3억 상당 복지시설 10곳 전달

1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차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 3,000여명이 올 들어 이달까지 월 급여의 1%씩을 떼어 3억원을 모금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10대를 기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위아1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차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 3,000여명이 올 들어 이달까지 월 급여의 1%씩을 떼어 3억원을 모금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10대를 기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임직원들이 전국 복지시설에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15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1% 나눔기금 차량 전달식’을 열고 승합차 9대와 목욕차량 1대 등 총 10대를 전국 각 사업장 지역의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량 전달식에는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사장), 김용선 금속노조 현대위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가 차량을 기증한 기관은 장애인시설 6곳(창원시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창원지역자활센터·녹향원·투게더장애인단기보호센터·안산수화통역센터·서산지역자활센터)과 노인복지시설 2곳(창원노인통합지원센터·남부노인복지관)이다. 아동·청소년시설 2곳(안영지역아동센터·명륜보육원)도 포함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사업장이 있는 창원·의왕·광주·서산·평택 지역에서 차량이 없거나 낡은 복지시설을 우선 선정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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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지원에 쓰인 약 3억원은 올 들어 이달까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급여 1% 나눔’으로 마련됐다. 급여 1% 나눔은 3,0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월 급여의 1%를 떼어 지역사회를 돕는 모금활동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2년 급여 1% 나눔을 시작한 후 연평균 약 6억원을 모아 다양한 복지 사업에 투입해왔다. 윤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으로 각 지역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대위아의 모든 임직원은 지역 이웃들과 함께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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