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서울경제TV] 미국 FOMC 금리동결… 올해 인상 한차례 그칠듯

이르면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 내비쳐

인상시기 전망 엇갈려… 올해 1차례 전망

코스피 0.86%↓ 1951.99포인트로 거래마감

美 금리동결보다 브렉시트우려가 영향 미쳐





[앵커]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부진한 고용 지표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후 미국 금리인상이 언제 단행될지 국내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습니다.

올해 4번째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부진한 고용과 물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연준은 언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시사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달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내비쳤습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의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르면 9월, 한국투자증권은 12월이 돼야 금리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금리인상 회수는 연내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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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관련,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는 게 정해지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다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국내 증시 역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경욱 / BNK투자 연구원

“다음주에 있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직까지는(당장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증시가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브렉시트 투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원화 강세로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 동결에도 오늘 국내 증시는 뒷걸음을 쳤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86% 떨어진 1951.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2.07%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미 예견된 바 있는 미국의 금리동결 소식보다 브렉시트 우려가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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