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중소형, 브랜드, 대단지를 갖춘 곳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3박자가 잘 갖춰질 경우 향후 집값 상승은 물론 주거만족도가 높아져 지역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뿐만 아니라 임대수요도 탄탄해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이 없고,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좋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용면적 84㎡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은 전국 거래량 8만7,499건 중 7만7,262건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700가구 이상 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입주민이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휴게공간, 보안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다. 여기에 브랜드 파워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중소형·브랜드·대단지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1%대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로 인기가 높은 상가나 오피스텔의 경우도 3박자를 갖춘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상가의 경우 노출성, 접근성, 입지성이 오피스텔은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등이 강조된다.
상가에서 노출성은 다른말로 가시성이라고 불리는데 노출성이 좋다는 의미는 주로 사거리나 삼거리 대로변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에는 단지내 상가들이 스트리트형으로 공급되는 이유도 노출성이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고객 접근성도 중시된다. 접근성은 점포의 전면이 넓고 장애요소가 없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상가투자에서 입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좋은 목을 잡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어떤 입지를 잡느냐에 따라 상가의 운명이 좌우 된다고 볼 수 있다.
전세난으로 주거기능이 강조되는 오피스텔은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의 분양 열기가 작년에도 뜨거웠던 만큼 올해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5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여 입지를 중점적으로 살피면 우수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초저금리로 신규 분양시장이 새삼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며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인데 각 상품마다 성공법칙을 적용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성공투자 3박자 갖춘 분양단지 Big3 현황>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대우건설이 경기도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 총 1,690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60만원대로, 전 타입에 중도금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계약금은 전 타입 500만원으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인천 가정지구에 들어서는 ‘인천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가 일부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 동, 총 1,598가구 규모다. 계약금(1차)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아이에스동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2개 블록(Ac-18, Ab-20블록)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김포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동시 분양 중이다. 두 단지를 합치면 총 1,017가구 규모다. Ac-18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리버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규모로, 총 439가구로 구성되고, Ab-20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지하 1층~지상 18층 10개동,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의 투자자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가 공급된다. 테라스 스트 리스형 상가로 설계돼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대우조선해양건설은 충무로5가에 380가구 오피스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임대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 내 지상 1층에만 들어서는 단독 상가로 총 13개 점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준공을 앞두고 회사 보유분 3실을 특별 분양중인데 분양가는 2억150만선(VAT별도)으로 융자 60%를 활용하면 한 채당 7,000만원대로 실투자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