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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내년 성장흐름 본격화-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17일 보고서에서 경동제약(011040)에 대해 “올 2·4분기를 기점으로 수출부문(원료의약품)이 개선돼 외형확대가 진행되고, 지난해의 영업외손실 등 일회성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대규모 R&D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외형성장과 마진개선의 성장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언으로 하향조정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순현금 511억원, 투자부동산 267억원, 비유동금융자산 437억원, 자사주가치 280억원의 합산 1,495억원(시가총액의 62%)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다”며 “또 매년 안정적인 배당정책(DPS 600원)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시가배당률은 3.3%로 배당메리트가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후 OTC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올해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내년 이후 다시 외형성장과 마진개선 흐름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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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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